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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맛집/멋집】

흥덕지구/맛집/샤브손칼국수

흥덕지구/맛집/샤브손칼국수

 

어제도 하루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도 날씨가 계속 흐립니다.

이상하게도 이런 날은 시원하고 뜨끈한 칼국수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오늘 점심 메뉴는 칼국수~

칼국수집을 찾아 흥덕중심상가 쪽으로 달려갔습니다.

 

 

흥덕지구 7단지와 이마트 사이에 있는 등심해물 샤브손칼국수집을 찾았습니다.

 

 

버섯과 채소 그리고 등심과 칼국수, 만두와 볶음밥을 셋트로 해서

일인분에 7천원이라니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것이 기대가 큽니다^^

 

 

아하~

소고기 샤브칼국수는 얼큰한 국물로 만들고

해물 샤브 칼국수는 시원한 국물로 만들어 주는 곳인가 봅니다.

 

 

깔끔한 주방에서 남자 사장님께서 조리중이십니다.

이 집의 소고기 샤브칼국수의 육수는 사골과 한우잡뼈를 우려낸 국물이고

해물 샤브칼국수의 육수는 바지락과 채소를 끓여서 낸 국물이라네요.

 

 

 

왕만두도 팔고 냉면과 만두의 셋트메뉴도 가격이 좋은데요.

콩국수도 팔고 있나봐요.

날씨가 더워지면 고소한 콩국수도 먹으러 와야 하겠어요 ㅎㅎ

 

 

화초로 정성껏 꾸며놓으신 식당분위기가 단아한 것이 마음에 듭니다.

주부들이 제일 좋아하는 외식 메뉴가 바로 칼국수와 비빔밥이잖아요.

역시 주부들이 자리에 많이 앉아 계시네요~

 

 

콩나물과 미나리 그리고 호박 채친 것과 송송 썰은 파 등을 넣은 육수가 왔습니다.

국물을 떠먹어보니 가스오부시 맛이 나네요.

국물이 진한 것이 맛납니다.

 

 

칼국수집의 대표 반찬은 역시 배추겉절이입니다.

이 집 배추겉절이도 맛도 심심하니 맵지도 않아서 입에 땡깁니다만

다른 칼국수집의 겉절이처럼 마늘향도 진하지 않고 양념이 약하게 발라져있어서

칼국수집 겉절이치고는 조금 싱거웠습니다.

 

 

커다란 접시에 홍합과 오징어살 그리고 꽃게와 미더덕 등이 한가득 나왔습니다.

2인분 양이 상당히 푸짐합니다.

 

 

 

팔팔 끓는 육수에 우선 해산물을 넣어서 한소큼 끓여서 겨자간장에 찍어먹었습니다.

홍합이 살도 제법 통통하고 싱싱한 것이 맛납니다.

오징어살도 부드럽고 식감이 좋네요^^

 

 

대충 해산물을 건져먹으니 이번에는 직접 사장님이 만드셨다는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이 직접 만드신 칼국수에는 청국장 가루를 넣어서 만드신거라서 밀가루 냄새가 나지않는다고 하시더니

칼국수의 식감도 쫄깃하니 맛이 좋습니다.

 

 

보글 보글 끓인 칼국수 전골에 야채와 해산물을 함께 먹습니다.

보기에는 상당히 양이 많았는데

냠냠 먹다보니 어느새 바닥이 날 정도로 다 먹었습니다 ㅎㅎㅎ

 

 

여느 칼국수집의 면발보다 훨씬 두껍고 식감도 쫄깃한 칼국수도 맛있지만

국물도 시원한 것이 아주 좋습니다.

 

 

맨 마지막 코스는 고소하게 볶아서 나오는 볶음밥입니다.

아이들이 상당히 좋아할 듯한 고소한 볶음밥이 입에 짝짝 달라붙습니다.

오늘처럼 날씨가 축축한 날은 시원한 칼국수 한그룻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