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은 투명한데 눈은 왜 하얀색일까요?

얼음은 투명한데 눈은 왜 하얀색일까요?

 

 

하얀눈이 내리고 호수가 꽁꽁 얼어붙었던 겨울은 지나가고 창밖에 세상은

온통 꽃으로 가득합니다.

시간이 이렇게 잘도 흘러가네요.

 

 

 

지난 겨울 광교호수공원에 산책을 갔던 날이 문득 생각납니다.

매우 추운날이었는데 광교호수에 있는 물들은 꽁꽁 얼어서 맑고 투명한 얼음으로 호수가 변했는데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은 하얗게 펑펑 내리던 게 상당히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근데 잠시 의문이 들더라구요.

호수에 얼은 물은 투명한데 하늘에서 내리는 저 눈은 왜 하얀걸까??

 

 

어린아이들이 "눈은 왜 하얀색이야?"하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해주실건가요?

 

 

그건 맑은 얼음을 곱게 갈아서 나오는 팥빙수의 얼음이 하얀 것을 예로 들어서 설명해 보면

한결 이해하기가 수월할 겁니다^^

 

즉 아무리 투명한 얼음도 아주 잘게 부수면 하얗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건 공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빛이 공기에 난반사를 일으며서 흰색으로 보이게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눈 역시 그 결정 속에 많은 양의 공기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이유에서 하얗게 보인다는 것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세상에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ㅎㅎ

친정엄마 말씀이 핑게없는 무덤이 없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