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일상사】/▷ 천하무적 잡학상식

삼각자 한복판에 동그란 구멍이 있는 이유는 뭘까요?

삼각자 한복판에 동그란 구멍이 있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가 예전에 수학시간에 도형을 그릴 때는 30cm자보다 삼각자를 많이 이용했었지요.

30cm자는 너무 길어서 필통속에 안들어갔지만 삼각자는 보관하기가 편리해서 참 많이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지난 옛날이야기지만 갑자기 삼각자 한복판에

동그란 구멍이 있었던 이유가 궁금했던 생각이 나네요^^

 

여기저기 뒤져서 그 이유를 알아보았답니다.

왜냐구요? 오늘은 조금 한가한 시간이 많아서요 ㅎㅎㅎ

 

 

삼각자의 중간에 나 있는 구멍은 그저 예쁘라고 뚫어놓은 것이 아니라네요.

구멍을 뚫어놓은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는데

가장 커다란 이유는 공기를 빼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자를 종이 위에 놓을 때 구멍이 있다면 공기가 그 구멍으로 빠져나가므로 자와 종이가 달라붙지 않는답니다.

또한 구멍이 있기 때문에 마찰이 줄어들어서 자를 종이 위에서 쉽게 움직이게 한다는군요.

자를 종이에서 들을 때도 구멍에 손가락을 끼우면 자를 종이에서 손쉽게 떼어낼 수 있답니다.

 

 

두번째 이유는 자의 형태가 변형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랍니다.

플라스틱은 더운 여름에는 약간 늘어나고 겨울에는 줄어드는 성질이 있다네요.

자에 난 구멍은 그 신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마지막으로 구멍이 둥글게 생긴 것은 강도를 계산한 결과라고 합니다.

삼각형이나 사각형 등 각도가 있는 구멍이라면 거기에서부터 금이 가기 쉽지만

그러나 원형으로 되어 있으면 강도가 일정하게 유지된다고 하네요.

이렇듯 삼각형에 난 구멍 하나조차도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랍니다.

수많은 가능성에 대한 검토와 오랜 고민의 시간들 그리고 시행착오를 거쳐서 탄생한 것이랍니다.

 

 

 세상에 거저 얻어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말씀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지나가는 하루에 감사를 드리면서

살아있는 동안에 가장 아름답고 가장 소중한 이 시간을 사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