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 삼포가는 길이라는 코다리찜 전문점에 다녀왔어요^^
영통 중소기업청 옆에 있는 삼포가는 길로 우리 동네 OA모임 친구들과 맛난 점심식사를 갔습니다.
삼포가는길은 1973년도 9월달에 <신동아>라는 잡지에 황석영님이 발표하신 단편소설의 이름이지만
이 집 삼포가는길이라는 코다리찜 전문 음식점과는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한 상 가득 나오는 여러가지 음식들로 식탁에 모여앉은 친구들의 입이 즐거워집니다.
시원한 콩나물 국으로 입을 축이면서 정겨운 이야기와 함께 모두 식사 시작~
주부들은 뭐니 뭐니 해도
주부들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남이 차려주는 음식이랍니다 ㅎㅎ
코다리찜과 도루무찜을 파는 식당이라고 소문이 난 집인데
특히나 주부들은 매콤한 코다리찜을 즐겨 먹습니다.
찜요리 전문 식당인데 반찬이 다양하게 나옵니다.
잡채와 아삭아삭한 생연근샐러드, 돌김, 야채샐러드에 계란찜과 시원한 콩나물국 등
반찬이 모두 맛납니다.
삼포가는 길이라는 이름도 특이하지만
실내인테리어도 상당히 현대식으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삼포가는 길은 노래로도 유명했습니다.
워낙에 오래된 노래여서 가수 이름은 아른거리지만 노래가사는 입에 흥얼거립니다.
"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삼포에 가면 뭐가 있을까요?
저도 언제 시간나면 삼포에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ㅎㅎㅎ
<삼포 가는 길>
일반 식당이지만 예쁜 카페처럼 잘 꾸며놓으셨습니다
매운 음식은 중독성이 강하다고 하더니 이 집의 코다리찜은 상당히 매운데도
자꾸만 손이 갑니다.
눈물이 날 정도로 " 매워 매워~~" 하다보면
접시가 바닥이 나더라구요 ㅎㅎㅎ
바삭하게 지져서 바로 나오는 야채전도 아무 맛이 좋았습니다.
요즘은 잔손이 많이 가서 집에서는 특별한 날 이외에는 잘 안해먹는 잡채도 나옵니다
잡채 맛은 짭쪼롬한 게 나름 입에 당깁니다.
한정식처럼 한 상 가득 차려져 나오는 반찬들이 모두 맛깔나네요^^
매콤하고 칼칼한 코다리찜이 생각나시는 날
영통에 있는 삼포가는길에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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