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저홀로 핀 명아주도 자기의 역할을 씩씩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 적에는 길거리에서 흔하게 보던 나물들이 제법 많았던 것 같아요.
명아주, 비름나물, 민들레.질경이 등 등
어렸을 때 친구들과 소꿉장난을 할 때 우리는 주위에 지척으로 널린 나물들을 따서
작은 돌로 찧어서 반찬 만들기도 하고 풀잎을 하나씩 따서 냠냠 먹는 시늉도 내면서
즐거운 한 나절을 보내다 집으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어렸을 때는 그리도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그 나물들이
세월이 지나고 들이 오염되어서 그런지 친숙했던 나물들이 눈에 잘 띄이지를 않더니
오늘은 산책길에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띄여서 얼른 사진을 찍어 보았답니다.
오랜만에 보는 명아주입니다^^
명아주는 명아주과의 한해살이풀로서 전국 각지에 야생하며
는장이, 는쟁이 개비름 등으로도 불리운답니다.
명아주의 어린잎은 데쳐서 나물로 많이 먹는데, 어린 명아주의 잎사귀를 5월에서 6월 사이에
명아주의 꽃술이 나기 전에 따서 신선한 잎사귀는 그대로 먹거나
또는 햇빛에 말려서 먹을 때마다 삶아서 먹기도 한답니다.
그런데 명아주나물을 손질할 때에는 명아주 잎에 붙어있는 햐얀색 분가루를 손으로 비벼서 털어내며 말려야
알레르기를 예방할 수 있답니다.
명아주는 신경통이나 고혈압, 중풍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고.
잎사귀를 짓이겨서 그 즙을 벌레 물렸을 때 바르면 효과가 좋다네요.
하지만 명아주에는 독성이 있어서 많이 먹게되면 피부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니 주의해야 한답니다.
명아주의 보통 키는 3m정도이며 지름은 3㎝에 달하며 녹색의 줄이 있습니다.
명아주의 잎은 어긋나고
삼각상 달걀모양이며, 어릴 때 중심부에 붉은 빛이 나고 주변에 물결 무늬의 톱니가 있답니다.
길거리에 홀로 피어있는 저 어린 명아주에도 많은 역할과 효과가 있군요.
그러니 하물며 한 가정의 엄마로서 아내로서 한 사무실의 대표공인중개사인 저로서는
해야할 일도 많고 할 일도 많이 있습니다.
때로는 지치고 어깨가 무거울 때도 있지만 들판에 핀 작은 명아주도 자기의 역할을 씩씩하고 있으니
저 역시 어깨를 쭈욱 펴고 화이팅 하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명아주의 어린순은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고
일사병에 걸리거나 독충에 물렸을 때는 명아주의 즙을 짜서 마시거나 바르면 효과가 좋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피부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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