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드리 햅번이 딸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_
세상에 자기 자식 귀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들 말을 하지만
부모된 입장에서는 아무리 인정을 안하고 싶어도, 미우니 고우니 해도 내 자식이 최고이긴 합니다.
지금이야 설흔 지난 아가씨들도 많고 많지만 예전에 제가 결혼을 할 당시에는 대부분이 스무살 중반 정도면
결혼들을 하는 추세였기에 설흔이 지난 제 나이는 혼기를 상당히 많이 놓친 노처녀 중에서도 노처녀였답니다.
더군다나 보수적인 생활로 유명한 경상도 집안의 시부모님들께서는
아들이 설흔이 지난 노처녀를 결혼상대자로 집안에 데려왔으니 반가울리가 없으셨을 겁니다.
시어머니는 제 앞에서 대놓고 강하게 반대를 하셨지만
사랑이 뭔지 그 때는 자존심이고 뭐고 그냥 남편이 밀어부치는대로 따라해서
드디어 결혼에 골인을 했습니다만 저를 반대하던 시어머님이 은근히 원망스럽기는 했습니다 ㅎㅎ
세월이 흘러 흘러 어느새 내가 그 때의 시어머니 나이를 훌쩍 넘긴 지금
아들이 사귀는 여자친구들은 하나같이 뭔가 부족함이 보이네요^^
게다가 딸아이의 남자친구는 남편이 눈길도 안줄 정도로 극심하게 싫어합니다 ㅎㅎㅎ
부모가 되어 보아야 부모의 심정을 알게 된다고
이제야 시부모님의 심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어떤 잘난 사람을 내 앞에 데려다 놓아도 내 자식보다는 못나게 보이는게 부모마음이 아닐까요.
내 자식이 최고입니다 ㅎㅎㅎ
내 눈에 최고인 내 자식을 위해서 요즘의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합니다.
해외로 유학을 간다고 하면 남편을 집에 두고 자식 뒷바라지를 위해서 오랜 세월을 해외로 따라가고
중고등학생만 되면 성형수술들을 해주느라 방학 때만 되면 병원들이 북적거린다고 하네요.
그러나 아무리 내 자식이 제일이고 우선이여서 남들보다 뛰어나도록 외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의 됨됨이인 내적인 교육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요즘은 식당 등의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이 천방지축으로 떠들고 돌아다녀도 제재를 가하는 부모들은
별로 안보이고 그저 귀여워서 전전긍긍입니다 ㅠ
그런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는 어떤 성품을 지니게 될지 ...
세기의 미인인 유명한 영화배우 오드리 햅번은 그녀의 딸아이에게
미인이 되는 방법에 대한 편지를 써보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오드리 햅번은 딸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해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의 좋은 점을 봐라.
날씨한 몸매를 가지고 싶다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들과 나누어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결코 너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해라.
- 오드리 햅번이 딸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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