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갤러리】

부레 옥잠화의 꽃이 피었습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7. 3. 17:13

부레 옥잠화의 꽃이 피었습니다.

 

 

이런 저런 잡학상식책을 보다가 영업장 입구에 물을 놓고 수초를 키우면

영업이 잘된다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장난삼아 희망을 섞어서

제 중개사무실 앞에 작은 옹기그릇을 놓고  부레옥잠을 키우고 있습니다 ㅎㅎㅎ

 

 

 부레 옥잠은 연못에서 떠다니며 자라는 식물입니다만

저는 사무실 앞 작은 옹기그릇에 지난 봄 3뿌리를 사서 키웠습니다.

처음에는 널널한 공간에서 크더니 날이 갈수록 새끼를 쳐서 지금은 그 숫자가 헤아리기도 힘들 정도로 많아졌답니다.

 

 

이 부레 옥잠은 원래 아메리카가 원산지라고 하는데 잎사귀 밑에는 시커먼 수염뿌리처럼 생긴 잔뿌리들이 많이 있어서

그 뿌리들이 수분과 양분을 흡수하고 몸을 지탱하는 구실을 한답니다.

이 부레옥잠의 잎사귀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달걀처럼 둥근 원형으로 상당히 수북하게 많이 자란답니다.

 

 

잎자루는 둥근공처럼 부풀어 있으며 그 속에 공기가 들어있어서 물 수면 위에 떠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부레옥잠의 꽃은 8~9월 사이에 연한 보랏빛으로 핀다고 하더니

이제 7월 초인데 벌써 꽃이 피었습니다.

 

저는 여지껏 부레옥잠의 꽃을 자세히 본 적이 없었는데

꽃이 상당히 귀품있고 아름답습니다.

마치 난초와도 같이 우아한 이 예쁜 꽃을 혼자 보기가 정말 아깝네요^^

 

 

 

세상에는 장미꽃만 예쁜게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