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인 매주 마지막 수요일은 고궁 입장비도 무료이랍니다.
문화가 있는 날인 매주 마지막 수요일은 고궁 입장비도 무료이랍니다.
한 달에 한 번씩 만나는 동창모임에서 이번 달 모임의 이벤트는
덕수궁에서 열리는 한국근현대회화 100선 전시회를 구경가기로 했답니다.
옛추억을 떠올리며
덕수궁 돌담길도 걷고 정동극장 옆에 있는 오래된 추어탕집에서 맛난 추어탕으로
점심도 먹고 정말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돌아왔어요.
여전히 멋진 덕수궁 모습입니다.
몇 년전에 친구 시누이가 나레이터로 있는 바람에 " 까르띠에"전시회를 구경한 후 오랜만에 왔는데
오늘은 날씨도 정말 따뜻하고 멋진 미술관람을 해서 몸도 마음도 행복했답니다.
아직은 2월인데도
덕수궁에는 많은 사람들이 놀러 나오셨네요.
저만 겨울인줄 알고 지냈는데 어느새 봄이 왔나봐요 ㅎㅎㅎ
게다가
매달 마지막 수요일날은 입장비도 무료이고 전시회장 관람비도 무료라고 해서 더 사람이 많이 모이셨나봐요.
박대통령께서 이런 좋은 날을 만들어주셨다고 하는데
저는 방송은 못들어서 이런 혜택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정말 좋아요 ㅎㅎㅎ
옛추억을 떠올리면서 덕수궁을 한바퀴 걸어보았습니다.
오래 전 젊었을 적에 친구들과 놀러왔던 때가 생각이 나는군요.
그 후로 몇십년이 흘러버렸어요.
여전히 마음만은 젊었을 때 그대로
카메라 앞에서 활짝 웃으며 한 장 추억을 남겨보았습니다.
스마트 폰이 있으니 세상에 너무 편하네요.
아무 때나 사진을 찍고 싶으면 바로 김~~치 하면 됩니다.^^
오랜만에 눈이 호강합니다.
한국근대현대회화전에서 멋진 명화도 감상하고
아름다운 큐레이터의 설명도 들으면서 품격높은 (?) 하루를 보냈답니다.
봄방학이라서 그런지
아이들과 함께 온 엄마들도 보이고, 다정한 연인들끼리 데이트 하는 모습도 보이네요.
아주 어렸을 적에는 이 곳 덕수궁에 소풍을 온 적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시절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혼자 남겨진 듯한 오늘이 왠지 눈이 부시게 서글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