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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흥덕지구】/▷ 신동아파밀리에

흥덕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 숙녀회 싱글회 2014년도 송년회날입니다.

흥덕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 숙녀회 싱글회 2014년도 송년회날입니다.

 

흥덕지구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로 이사를 온지도 오늘로서 정확하게 5년이 되었습니다.

2009년 12월 15일에 저는 서울 양재동에서 살다가

이 곳 흥덕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로 이사를 왔는데, 처음에는 아파트 단지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별로 안보이고 밤이면 불켜진 집보다 불꺼진 집들이 더 많았던 참 많이 쓸쓸했던 동네였습니다.

 

그나마 저에게 이사온 것에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것은 아파트 단지안에 휘트니스센터가 있어서

이웃들과 헬스와 골프연습을 하면서 친해질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과

집 근처에 가깝고 가격이 저렴한 골프장이 많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용인이 골프 8학군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워낙에 운동신경이 둔하고 골프에 시간과 돈을 많이 투자하지 못하는 저로서는

여전히 골프를 잘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유일한 취미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 골프인지라

우리 흥덕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 입주민들로 구성된 숙녀회인 싱글회와의 만남은 제게 축복이었습니다.

 

 

숙녀회의 명칭이 "싱글회"인것은 회원들이 모두 싱글처럼 골프를 잘치기를 염원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서

 싱글이란 핸디캡(handicap)이 한 자리 숫자(9 이하)인 사람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골프는 골프공을 골프채로 휘둘러서 그린위로 떨어뜨린 후 퍼터로 골프공을 그린위에 있는 구멍에 넣는 운동입니다.

골프는 구기종목의 하나로서 국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여가와 스포츠로서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골프란 운동은 코스위에 멈춰있는 하얀골프공을 지팡이처럼 생긴 골프채를  연달아 쳐서 정해놓은 홀에 넣어서

그 동안 친 타수(打數)의 많고 적음으로 우열을 겨루는 경기입니다.

 

 

 

골프장은 넓은 코스에 숲이나 계곡, 연못 등의 장애물들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기도 하고

혹은 자연적인 강이나 바다를 이용해서 만드는 곳도 있습니다.

볼을 처음 치기 시작하는 곳인 티잉그라운드와 페어웨이, 러프, 벙커, 워터해저드, 그린, 홀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코스와 경계는 목책이나 말뚝으로 표시를 하는데 경계의 바깥을 OB라고 부릅니다.

볼을 쳐서 넣는 구멍인 홀의 숫자는 정규류은 18개로 18홀이라고 부르며,

전반의 9홀을 아웃이라고 하고, 후반의 9홀을 인이라고 부른답니다.


 


 

 

파는 표준타수라는 의미로, 파4의 홀을 4타(티에서 그린의 홀에 볼을 넣기까지 4번 치는 것)로 들어가는 것을 '파'라하고

파보다 하나 많은 타수로 들어가는 것을 보기

파보다 하나 적은 타수로 들어가는 것을 버디라고 하며,

파보다 두개 적은 타수로 들어가는 것은 이글이라고 부릅니다.

 

 

 

골프에는 다른 스포츠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으로서 핸디캡 제도가 있습니다.

핸디캡이란 골프를 잘하고 못하고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

만들어진 독특힌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 덕분에 남녀노소, 기술의 상하에 관계없이 평등한 조건으로 같은 경기에 참가할 수 있는 것 입니다.

 


 

핸디캡의 원칙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코스에서 산출된 기준타수(par)를 정해서 그것을 어느 정도 웃도는 타수로 라운드할 수 있는지

평균타수를 내본 후, 파와의 차이가 그 사람의 핸디캡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파74의 골프장을 갑과 을 그리고 병 세사람이 평균적으로 갑은 78, 을은 90, 병은 100타를 쳤을 때

이 18홀의 타수에서 파74를 뺀 것이 핸디캡이 되는 것입니다.

갑의 핸디캡은 78-72= 6이므로 핸디 6

을은 90- 72= 18 이므로 핸디캡이 18

그리고 병은 100-72= 28이므로 핸디캡이 28이 되는 것이랍니다.

 

 

자신의 타수만으로 우열을 정한다면 항상 갑이 이기겠지만,

핸디캡에 의해서 갑, 을, 병은 언제나 같은 조건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핸디캡은 0부터 30까지 있는데, 골프의 초보자는 모두 핸디캡 30으로 정해져 있으며

파와 맞먹는 실력을 가진 사람, 즉 스코어가 72인 사람은 당연히 핸디캡이 0인 것입니다.

 

 

예전에 삼성그룹의 이병철 회장님께서 하신 말씀중에서

"골프하고 자식만큼은 마음대로 안되더라." 라고 하신 유명한 말이 있는데

물론 저는 그런 말을 입에 담을 정도로 열심히 연습을 한 것도, 라운딩을 자주 나가는 것도 아니여서

변명할거리도 없지만

해마다 줄어들지않는 핸디캡은 정말 대략난감입니다.

 

 

 

 

우울한 개개인의 2014년도 핸디캡 발표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 싱글회 송년회에서 먹은 갈비구이는 맛이 최고였습니다 ㅎㅎㅎ

 

 

 

하긴 이 나이에 골프 선수로 나갈 것도 아니고

골프 잘쳐서 나라를 빛낼 것도 아니고

ㅋ ㅋ 그냥 라운딩이 있는 날에는 신나게 콧바람 쐬고

소풍나온듯이 그렇게 즐기면서 살아가겠습니다.

 

흥덕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 싱글회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