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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흥덕지구】/▷ 흥덕지구이야기

흥덕지구/미술전시/찾아가는 갤러리 / U- TOWER 전시회

 

찾아가는 갤러리 / U- TOWER 전시회

 

코끝을 스치는 바람이 차갑습니다.

11월이 되니 바람의 느낌이 달라짐을 여실히 느낄 수 있겠더라구요.

지난 달의 바람은 너무도 상쾌하고 기분좋아서 마냥 그 바람을 느끼고 즐기고 싶었는데

11월의 바람은 차갑고 쌀쌀해서 얄밉게 여겨집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오늘은 전화벨도 자주 울리고

사무실로 찾아오시는 고객들도 여러분 계셔서 오랜만에 분주한 오전을 보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나니

다시 사무실은 적막함으로 가라앉아서 전화벨도 안울리고 조용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대기업에 취직을 한 남편친구 딸아이가

취업턱을 낸다고 저희 중개사무실로 찾아와서 맛난 점심을 얻어먹었습니다 ㅎㅎ

 

 

여전히 어린소녀같은 그 아이가 성숙한 숙녀가 되어서 식사대접을 해준다고 찾아오니

흘러간 세월이 실감이 나네요.

 

 

맛난점심을 얻어먹고

손님들은 돌아가고 나니 식곤증이 몰려옵니다.

이 식곤증은 참 희한해서 어쩌면 그리도 주인님이 한가한 것을 잘 알아차리나 모르겠어요.

바쁠 때는 오지않던 식곤증이 한가할 때는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ㅎㅎㅎ

 

 

 

쏟아지는 졸음을 무찌르러 사무실 밖으로 나와서 잠시 걸어봅니다.

뺨을 스치는 바람이 이제는 싫을 정도로 기온이 차가워졌습니다. 어느새 겨울인가봐요...

 

 

 

주말이고 날씨도 차가워서인지 아파트 단지안에는 사람들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모두 어디로 놀러간걸까요.

아님 추워서 집안에 가만히 들어가 계시는 건가요.

 

 

 

예쁘던 단풍나무들도 단풍잎이 하나 둘씩 떨어지더니 모두 떨어져 버린 나무들도 눈에 띄이네요.

머지않아 눈이 내릴 것 같습니다.

 

 

 

이 곳에서의 생활도 이제 한 달후면 5년이 꽉 찹니다.

2009년 12월 15일에 이 곳으로 이사를 왔거든요.

세월이 정말 빨라요, 그 때는 5년 후에 다시 살던 양재동으로 이사간다고 남편이 그랬는데

다시는 그 곳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아요.

이 곳 흥덕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에 살다보니 이 곳에 많은 정이들고 정말로 많이 좋아졌답니다.

 

 

 

1204동 우리 동앞 안내판에 무엇인가 포스터가 붙어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 호기심 많은 아줌마가 참을 수가 있나요.

무엇인지 얼른 다가가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하~ 유타워에서 현대작가 미술작품을 전시한다는 홍보물입니다.

에구 기간은 벌써 지나가버렸습니다 ㅎㅎㅎ

11월 14일까지라니 어제 끝난 전시회네요.

많이들 가보셨나모르겠어요. 저도 진작 알았더라면 한 번 가봤을텐데...

찾아가는 갤러리 / U- TOWER 전시회를 못가본게 아쉽습니다.